인생영화

승리호 해외반응 & 영화 리뷰 평점 및 줄거리

펄강 2021. 2. 6. 18:02

영화의 중,후반부 중요내용에 대한 스포일러는 없습니다.


승리호 (SPACE SWEEPERS)


얼마전 넷플릭스에서 개봉한 한국형 SF 영화 승리호!
우리 나라에서 자본과 기술 부족 때문인지 우주 SF 영화를 보기가 힘들었는데요.

그래서인지 개봉전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던 영화입니다~

감독: 조성희

주연: 송중기(태호 역)
김태리(장선장 역)
진선규(타이거 박 역)

영화를 유심히 보다가(?), 아니 듣다가 보면 익숙한 목소리가 들리는데요.

‘업동이’라는 로봇의 목소리가 바로 유해진이었답니다~
개인적으로는 로봇의 목소리로 좀 더 기계적인 목소리가 났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승리호 줄거리

 


영화는 우리나라 배경의 엄청 작아진 63빌딩에서부터 시작하는데요.

사실은 63빌딩이 작아진 것이 아니라 먼 미래의 훨씬 더 큰 건물들이 많이 들어서 있는 풍경을 묘사한 것 같습니다.
미래의 지구는 병들고 희망이 없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보금자리인 UTS가만 들어 집니다.
그 가운데 우주쓰레기를 주워 돈을 버는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인 태호, 장선장, 타이거박, 그리고 업동이가 함께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해외 반응

 

승리호는 해외 영화 평점 사이트에서 대략 6~7 점 사이의 평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리뷰를 읽어보면 전반적으로는 생각보다 좋은 반응을 이뜰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리뷰를 잘 안남기는 편인데 이 영화는 정말 볼만해. 묘사가 신선하고 모든 캐릭터가 그들의 행동과 감정에 이유가 있어. 시작은 탄탄하고, 중간부분은 슬펐고 엔딩의 일부파트는 약간 밋밋하지만 감정적인 부분은 훌륭해”

“놀랍게도 좋아! 시작할때는 별로 몰입하지 못했는데, 한 40분 정도 지나니까 영화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더니 좋은 것들이 많았어.
악역들은 정말 진부하지만, 그외에는 다 멋졌어.”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좋았어. 한국 영화 예술가들은 어떻게 재미있는 SF 서사 영화를 만드는지를 아는 것 같아. 다만 3시간 가량의 러닝타임은 조금 불만이었어. 그렇지 않았으면 조금 더 지루한 부분들이 덜 했을 것 같아.”


“이 영화의 스케일을 놓고 봤을 때, 성공적이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 완벽하지 않고 초점이 엇나간 부분이 자주 있지만 전박적으로는 즐겁고, 감동적이며, 한국 영화 산업에 성장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 다양한 나라의 언어를 사용한 것도 인상깊었어. 영어만 사용하지 않은 것이 조금 더 현실적으로 느껴졌어.”


이 영화 평점 사이트의 리뷰대로 저도 비슷하게 느끼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아직까지는 헐리웃 영화에 비해서 부족한 부분도 많이 보였고, 군데군데 어색한 나머지 오글거리는 느낌이 들기도 했는데요.
그래도 한국에서 만든 우주 SF 영화의 시작점이라는 면에서는 만족할만 했습니다.

앞으로의 우리 나라 영화 산업의 발전을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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